산업안전지도사 제16회 3차 면접시험 총평 A/S(합격자 수 예상)
이번 산업안전지도사 16회 3차 시험 결과에 대한 추가 정리입니다.
앞선 총평에서 합격률과 합격자 수에 관한 수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이번 글에서 작성자 관점의 추정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응시자 수, 합격률, 합격자 수는 아직 공식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시점의 추정치입니다. 실제 결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최종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응시자 수 추정
3차 시험 대상자는 950명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번 회차의 응시자 수는 약 800명, 응시율은 약 85% 수준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5개년 평균 응시율은 95.2%였지만, 1~2일차 시험의 난이도와 예측하기 어려운 출제범위의 영향으로 3~4일차에 응시를 포기한 인원이 평년보다 많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합격률과 합격자 수 전망
지난해 산업안전지도사 3차 시험 합격률은 22.3%였습니다.
이번 회차는 과거 출제경향과 다른 범위에서 다수의 문제가 출제된 만큼, 합격률이 10%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추정대로 라면 최종 합격자 수는 약 100명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2026년 271명, 2025년 331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물론 인력공단에서 이슈가 커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합격률을 막판에 조정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의 경우 출제 오류, 출제기준, 평가기준 등의 문제로 다수의 민원제기가 있었고, 특정감사 및 국정감사 등으로 기관장 경고조치 등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규모가 훨씬 커질 것 같은 상황입니다.
만약 16회 최종 합격자 수가 100명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이는 2019년 제9회 합격자 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당시 1차 응시자는 603명이었지만, 올해 1차 응시자는 5,556명으로 응시 규모 자체가 크게 다릅니다.
다만 공단의 최종 채점과 합격자 결정 과정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위 수치는 확정된 결과가 아닌 전망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시험제도 개선과 출제범위에 대한 의견
이번 시험은 수험생이 예상하기 어려운 범위에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는 점에서 출제범위의 명확성과 시험 운영의 공정성에 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작성자는 정보공개 청구와 시험제도 개선 의견 전달 등 가능한 방법으로 제도 개선 과정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권익위, 감사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신문고, 언론 제보 등을 통해 이번 시험의 출제범위와 문제 검증 절차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도 산업안전지도사 시험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용역은 연말 무렵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시험범위와 제도 개선 방향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해 보입니다.
재도전 여부와 학습 방향
불합격할 경우 내년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문의도 많습니다.
우선 시험범위와 제도 개선 방향이 어느 정도 확인돼야, 수험생도 현실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응시 경험과 전공 여부에 따라 접근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 도전한 수험생
이번이 첫 도전이었다면,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하는 방향을 우선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학습한 내용과 시험 경험이 남아 있는 만큼 바로 중단하기에는 아쉬움이 큰 시점입니다.
재수 응시 후 최종 불합격한 수험생
재수 도전 후 최종 불합격한 경우에는 시험제도의 개선 방향과 출제범위가 보다 명확해진 뒤 다시 도전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공자의 경우에는 건설안전기술사와 병행해 준비하는 방법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저의 경우 병행 보다는 지도사 시험에 집중하는 방식을 주로 권했지만, 이번 회차처럼 범위가 넓어진 상황에서는 병행 준비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시험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질 경우 준비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올해 2차부터 표준안전작업지침의 비중이 크게 늘어 암기량이 이미 상당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KCS 시방서, 코샤가이드, 시설물안전법, 중대재해처벌법, 건설기계·안전인증·석면·보건 관련 고시까지 폭넓게 포함된다면 학습분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2~3배).
푸른고래 인사이트
산업안전지도사 3차는 짧은 면접시간 안에 법령과 기준을 정확하게 답변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출제범위가 넓어질수록 단순히 내용을 얕고 넓게 학습하는 방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사 시험처럼 폭넓은 개념을 응용하는 방식과 달리, 지도사 3차는 조문·기준·세부 항목의 정확한 암기 비중이 높은 시험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출제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교재 구매자 분들께 KCS 시방서 등은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시험범위와 제도 개선 방향이 명확해지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최종 결과와 제도 개선 흐름을 함께 지켜보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다음 준비 방향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